복암노인 충지(1226)

宓庵老人 冲止(복암노인 충지). 閑中自慶(한중자경) 한가한 중에 스스로 즐겁다

산곡 2023. 2. 3. 08:40

宓庵老人 冲止(복암노인 충지).     閑中自慶(한중자경)

한가한 중에 스스로 즐겁다

 

 

日日看山看不足(일일간산간부족) :

날마다 산을 보고, 보아도 만족하고

時時聽水聽無厭(시시청수청무염) :

시간마다 물소리 듣고, 들어도 싫증이 없네.

自然耳目皆淸快(자연이목개청쾌) :

자연히 귀와 눈이 맑고도 상쾌해

聲色中間好養恬(성색중간호양념) :

그 소리와 그 빛 가운데 편안함이 길러지네