우암 송시열(1607)

尤庵 宋時烈(우암 송시열). 次閒靜堂韻(차한정당운) 한정당에 쓰여 있는 시에 차운하다

산곡 2023. 3. 13. 08:40

尤庵 宋時烈(우암 송시열).    次閒靜堂韻(차한정당운)

한정당에 쓰여 있는 시에 차운하다

 

 

坐見白雲閒(좌견백운한)

앉아서 한가롭게 떠가는 흰 구름 쳐다고보

 

俯看淸波靜(부간청파정)

고개 숙여 조용히 흘러가느 맑은 물결 바라보네

 

名堂又求詩(명당우구시)

그렇게 집 이름을 짓고 또 시를 구하니

 

主翁無閒靜(주옹무한정)

늙은 주인은 한가롭고 조용할 틈이 없네