우암 송시열(1607)

尤庵 宋時烈(우암 송시열). 詠久雨示有源(영구우시유원) 久雨(장마)를 읊어 증손자 송유원에게 보여주다

산곡 2024. 7. 5. 09:02

尤庵 宋時烈(우암 송시열).   詠久雨示有源(영구우시유원)

久雨(장마)를 읊어 증손자 송유원에게 보여주다

 

一雨連旬壁선生(일우연순벽선생)

열흘 동안 내리는 비에 벽에 이끼가 끼니

 

老夫攲枕聽溪聲(노부기침청계성)

늙은이는 베개에 기대 시냇물 소리를 듣네

 

傍人莫說懷襄事(방인막설회양사)

옆 사람은 그옛날 홍수가 났던 일을 말하지 사시구려

 

不鑿龍門地不平(불착용문지불평)

용문을 뚫지 않아도 땅은 평평하지 않으니...