尤庵 宋時烈(우암 송시열). 詠久雨示有源(영구우시유원)
久雨(장마)를 읊어 증손자 송유원에게 보여주다
一雨連旬壁선生(일우연순벽선생)
열흘 동안 내리는 비에 벽에 이끼가 끼니
老夫攲枕聽溪聲(노부기침청계성)
늙은이는 베개에 기대 시냇물 소리를 듣네
傍人莫說懷襄事(방인막설회양사)
옆 사람은 그옛날 홍수가 났던 일을 말하지 사시구려
不鑿龍門地不平(불착용문지불평)
용문을 뚫지 않아도 땅은 평평하지 않으니..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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