放翁 陸游(방옹 육유). 검문도중우미우(劍門道中遇微雨)
검문산 가는 길에 이슬비를 만나
衣上征塵雜酒痕(의상정진잡주흔)
옷에는 길 먼지와 술 얼룩 뒤섞이고
遠遊無處不消魂(원유무처불소혼)
머나먼 나그네길 걱정스럽지 않은 곳이 없네.
此身合是詩人未(차신합시시인미)
이 몸은 정녕 시인이 되어야만 하는 것인가?
細雨騎驢入劍門(세우기려입검문)
가랑비 속에 나귀 타고 검문산으로 들어서네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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