방옹 육 유(1125)

放翁 陸游(방옹 육유). 산촌경행인시약(山村經行因施藥) 산촌을 다니며 약을 지어 주다

산곡 2024. 7. 15. 08:23

放翁 陸游(방옹 육유).   산촌경행인시약(山村經行因施藥)

산촌을 다니며 약을 지어 주다

 

驢肩每帶藥囊行 (려견매대약낭행)

당나귀 어깨에 매번 약주머니를 두르고 다니면

 

村巷歡欣來道迎 (촌항환흔래도영)

시골 골목에 사람들 기뻐하며 모여들어 반기네.

 

共說向來曾活我 (공설향래증활아)

모두들 말하기를, “저번 때 저희들을 살려주셔서

 

生兒多以陸爲名 (생아다이육위명)

아이를 낳으면 다들 ‘육陸’ 자字로 이름을 짓습니다.” 하네.