放翁 陸游(방옹 육유). 산촌경행인시약(山村經行因施藥)
산촌을 다니며 약을 지어 주다
驢肩每帶藥囊行 (려견매대약낭행)
당나귀 어깨에 매번 약주머니를 두르고 다니면
村巷歡欣來道迎 (촌항환흔래도영)
시골 골목에 사람들 기뻐하며 모여들어 반기네.
共說向來曾活我 (공설향래증활아)
모두들 말하기를, “저번 때 저희들을 살려주셔서
生兒多以陸爲名 (생아다이육위명)
아이를 낳으면 다들 ‘육陸’ 자字로 이름을 짓습니다.” 하네.
'방옹 육 유(1125)' 카테고리의 다른 글
放翁 陸游(방옹 육유). 시 아 (示 兒) 아들에게 보이며 (0) | 2024.07.30 |
---|---|
放翁 陸游(방옹 육유). 소시 (小市) 작은 장터에서 (0) | 2024.07.22 |
放翁 陸游(방옹 육유). 과영석삼봉(過靈石三峯) 영석산靈石山의 세 봉우리를 지나며 (1) | 2024.07.07 |
放翁 陸游(방옹 육유). 검문도중우미우(劍門道中遇微雨) 검문산 가는 길에 이슬비를 만나 (0) | 2024.06.30 |
放翁 陸游(방옹 육유). 임안춘우초제(臨安春雨初霽) 臨安에 봄비가 막 개다 (0) | 2024.02.04 |