明齋 尹 拯(명재 윤 증). 毗盧峰次晦翁(비로봉차회옹)
비로봉에서 회옹 주희의 시에 차운하다
冷冷似御九霄風(랭랭사어구소풍)
하늘 높이 부는 바람에 올라탄 듯이 맑고 시원하니
豁豁方開萬古견(활활방개만고견)
오랜 세월 짓눌렸던 가슴이 바야흐로 뻥 뚫린 듯하네
從此金剛傳勝蹟(종차금강전승적)
이래서 금강산을 명승지라고 전하니
晦翁詩在最高峰(회옹시재최고봉)
최고보인 비로봉에 회옹 주희희 시구가 남아있네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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