명재 윤 증(1629)

明齋 尹 拯(명재 윤 증). 詠浮圖(영부도) 부도를 읊다

산곡 2024. 1. 11. 09:26

明齋 尹 拯(명재 윤 증).     詠浮圖(영부도) 부도를 읊다

 

 

棄絶父子恩(기절부자은)

부자지간의 은혜를 다 끊어 버리더니

 

空山浪留跡(공산랑유적)

텅 빈 산에 부질없이 자취만 남았네

 

我今欲詰之(아금욕힐지)

내가 지금 꾸짖으려 해도

 

頑然一片石(완연일편석)

완고한 한 조각 돌 뿐이로다