明齋 尹 拯(명재 윤 증). 宛亭道中(완정도중) 완정으로 가는 도중에
雪上加霜霜上風(설상가상상상풍)
눈 위에 서리가 내리고 게다가 바람까지 몰아치는데
强鞭赢馬入山中(강편영마입산중)
지친 말을 세차게 채찍질하여 산속으로 들어가네
石間細路千回曲(석간세로 천회곡)
돌과 돌 사이 오솔길은 수없이 굽이졌는데
林外新暉冷淡紅(림외신휘랭담홍)
숲 너머로 아침 햇빛이 엷은 붉은색을 차갑게 비추네
'58) 명재 윤 증(1629)' 카테고리의 다른 글
明齋 尹 拯(명재 윤 증). 宿李一卿莊舍(숙이일경장사) 일경 이상기의 별장에서 묵으며 (1) | 2024.03.27 |
---|---|
明齋 尹 拯(명재 윤 증). 贈楡岾僧熙演(증유점승희연) 유점사 승려 희연 에게 지어주다 (0) | 2024.03.10 |
明齋 尹 拯(명재 윤 증). 毗盧峰次晦翁(비로봉차회옹) 비로봉에서 회옹 주희의 시에 차운하다 (0) | 2024.01.20 |
明齋 尹 拯(명재 윤 증). 詠浮圖(영부도) 부도를 읊다 (1) | 2024.01.11 |
明齋 尹 拯(명재 윤 증). 登後峯望沈郊(등후봉망침교) 뒷산에 올라 물에 잠긴 들을 바라보다 (0) | 2024.01.04 |