明齋 尹 拯(명재 윤 증). 登後峯望沈郊(등후봉망침교)
뒷산에 올라 물에 잠긴 들을 바라보다
鷺白乍似洲(로백사사주)
흰 해오라기는 잠시 섬 같고
草靑疑是湖(초청희시호)
싱싱하고 푸른풀은 호수 인 듯하네
寄語兎園客(기어토원객)
화려한 술자리를 즐기는 사람들에게 말 전하여 달라고 부탁하니
君知伐檀無(군지벌단무)
그대들은 공로도 없이 녹만 축내는 벼슬아치들을 알지 못하는가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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