梅月堂 金時習(매월당 김시습). 喜友見訪 ( 희우견방)
친구의 방문을 기뻐하며
客裏無人弔(객리무인조) :
객리에 아무도 오지 않아
柴扉盡日關(시비진일관) :
사립문을 종일토록 닫아둔다.
無心看世事(무심간세사) :
무심코 세상 일 보다가
有淚憶雲山(유루억운산) :
눈물지어 구름에 잠긴 산을 생각한다.
故舊成疏闊(고구성소활) :
옛 친구는 소탈함을 이루었는데
親朋絶往還(친붕절왕환) :
친한 친구들 왕래함을 끊어버렸다.
喜君留半日(희군류반일) :
그대 찾아와 한나절 머물러주니
相對一開顏(상대일개안) :
마주보고 서로 얼굴빛 한번 펴본다.
'19) 매월당 김시습(1435)' 카테고리의 다른 글
김시습(金時習). 분죽(盆竹) 화분 속 대나무 (0) | 2024.05.13 |
---|---|
梅月堂 金時習(매월당 김시습). 만유(漫遊) 마음대로 놀다 (0) | 2024.05.05 |
梅月堂 金時習(매월당 김시습). 椵縣(가현) 가현에서 (0) | 2024.04.16 |
梅月堂 金時習(매월당 김시습). 野 鳥 (야조) 야생조류 (1) | 2024.04.08 |
梅月堂 金時習(매월당 김시습). 探梅14首(탐매14수) (0) | 2024.03.30 |