淸陰 金尙憲(청음 김상헌). 善竹橋有感(선죽교유감)
선죽교에서 느끼는 바가 있어
故國繁華事事非(고국번화사사비)
번창하고 화려했던 고려 왕조 일마다 다 어긋나서
舞臺歌榭草離離(무대가사초리리)
춤추던 무대와 노래하던 정자에는 잡초만 무성하네
至今善竹橋邊路(지금선죽교변로)
지금 선죽교 주변 길에는
唯見行人駐馬悲(유견행인주마비)
길 가던 사람이 말을 세우고 슬퍼하는 모습만 보이네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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