淸陰 金尙憲(청음 김상헌). 山人道淸詩卷次韻(산인도청시권차운)
산인 도청의 시권에 차운하다
沈魚浮鴈道相殊(심어부안도상수)
물속에 잠긴 물고기와 떠다니는 기러기는 도가 서로 다르니
閉戶城陰不厭孤(폐호성음불염고)
문을 닫고 성 구석에서 살아도 외로움이 싫지안네
誰道人間日萬事(수도인간일만사)
누가 인간 세상에 매일같이 온갖 일 있다고 말할까
一年身上一分無(일년신상일부무)
1년 내내 내 몸에는 사소한 일도 일어나지 않네
'49) 청음 김상헌(1570)' 카테고리의 다른 글
淸陰 金尙憲(청음 김상헌). 新溪道中(신계도중) 신계로 가는 도중에 (0) | 2023.04.23 |
---|---|
淸陰 金尙憲(청음 김상헌). 經 春 (경 춘) 봄이 지나가다 (0) | 2023.04.16 |
淸陰 金尙憲(청음 김상헌). 谷山石亭院(곡산석정원) 곡산의 석정원에서 (0) | 2023.04.02 |
淸陰 金尙憲(청음 김상헌). 會葬李監司仲實(회장리감사중실) 감사 중실 이욱 의 장례를 자리에 참여하다 (0) | 2023.03.19 |
淸陰 金尙憲(청음 김상헌). 谷山石亭院(곡산석정원) 곡산의 석정원에서 (0) | 2023.03.13 |