淸陰 金尙憲(청음 김상헌). 松溪雜詠 3(송계잡영 3)
송계에서 이것저것 읊다
石橋翫月(석교완월): 석교에서 달구경
步月東橋上(보월동교상)
동쪽 다리 위에서 달밤에 거니는데
高秋靜夜涼(고추정야량)
하늘이 막고 높은 가을 고요한 밤이 서늘하네
淸光看不厭(청광간불염)
선명한 빛 바라보는 것이 싫지 않는데
歸路滿衣霜(귀로만의상)
돌아오는 길에 옷에 서리가 가득 내렸구나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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