淸陰 金尙憲(청음 김상헌). 祝石嶺望道峯(축석령망도봉)
축석령에서 도봉을 바라보며
08. 淸曉歸程凍雪晴(청효귀정동설청)
맑게 갠 새벽 돌아오는 길에 얼어붙은 눈이 맑기만 한데
道峰高出玉崢嶸(도봉고출옥쟁영)
높이 솟은 도봉산은 옥을 깎은 듯 몹시 가파르네
二年關塞經心處(이년관새경심처)
2년 동안 국경의 관문에서 그리워하던 곳이기에
今日還疑夢裡行(금일환의몽리행)
오늘은 도리어 꿈속에서 가는 것인가 의심하네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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