淸陰 金尙憲(청음 김상헌). 靑海館 贈尹德耀(청해관증윤덕요)
청해의 객사에서 덕요 윤황에게 지어주다
浦柳驚秋早(포유경추조)
허약한 몸이라 이른 가을에도 놀랐는데
松篁抱雪深(송황포설심)
소나무와 대나무에는 준이 잔뜩쌓였네
關河萬里別(관하만리별)
아득히 먼 변경으로 가는 이별이지만
氷玉百年心(빙옥백년심)
맑고 깨끗하여 오래도록 변치 않은 마음이라오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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