창강 김택영(1850)

滄江 金澤榮(창강 김택영). 浿江別曲 2(패강별곡 2)

산곡 2023. 4. 24. 08:58

滄江 金澤榮(창강 김택영).    浿江別曲 2(패강별곡 2)

 

 

大同江水水空多(대동강수수공다) :

대동강 강물은 공연히 많아

 

長送歡舟唱棹歌(장송환주창도가) :

멀리 보내고 기쁘게 배 태워, 뱃노래 부르네

 

啼盡紅蓮花兩頰(제진홍련화양협) :

울음 그친 붉은 연꽃 같은 두 뺌엔

 

祗今無淚可添波(지금무루가첨파) :

지금 눈물 말랐는데, 어찌 푸른 강물에 보탤 수 있겠소