창강 김택영(1850)

滄江 金澤榮(창강 김택영). 悼亡詩(도망시) 아내의 죽음을 애도하는 남편의시

산곡 2023. 4. 3. 07:39

滄江 金澤榮(창강 김택영).    悼亡詩(도망시)

아내의 죽음을 애도하는 남편의시

 

 

欄干屋角曳銀漢(난간옥각예은한)

집 귀퉁이 난간에 은하수가 걸려있고

 

蟋蟀哀吟怨夜霜(실솔애음원야상)

귀뚜라미 슬피 울며 서리를 원망하네

 

忽似有人窗外至(홀사유인창외지)

홀련 히 어떤사람 창밖에 와 있는 듯

 

西風脫葉佩鏘鏘(서풍탈엽패장장)

서풍에 지는 낙엽 패옥소리 울림인지