창강 김택영(1850)

滄江 金澤榮(창강 김택영). 小林道中(소림도중) 작은숲길 걷다가

산곡 2023. 4. 10. 09:03

滄江 金澤榮(창강 김택영).   小林道中(소림도중) 작은숲길 걷다가

 

 

天風鐘聲近僧家(천풍종성근승가)

바람에 경쇠 소리 승가가 가까운데

 

翠雨雙飛水見沙(취우쌍비수견사)

한쌍 비취 나는 물가 모래가 보인다

 

殘雪欲明烟欲暗(잔설요명연용암)

잔설은 밝아지고 안개 연기 어둑하니

 

却疑深處有梅花(각의심처유매화)

도리어 깊은 곳에 매화 있나 의심하네