형암 이덕무(1741)

炯庵 李德懋 (형암 이덕무). 江 漲 (강 창) 강물이 넘치다

산곡 2023. 3. 7. 07:21

炯庵 李德懋 (형암 이덕무).   江 漲 (강 창) 강물이 넘치다

 

 

潦水侵沙岸(요수침사안)

땅에 고여 있던 빗물이 모래 언덕을 넘어 들어가니

 

危檣百尺高(위장백척고)

높이 솟은 돛대는 백 자나 되네

 

漭茫流勢急(망망류세급)

급한 기세로 끝없이 넓고 아들하게 흘러가는데

 

時聞老龍呼(시문로용호)

이따금 늙은 용이 부르짖는 소리 들리네