炯庵 李德懋 (형암 이덕무). 閒居卽事(한거즉사)
한가롭게 지내며 보이는 대로 바로 짓다
山靜心常靜(산정심상정)
산이 고요하니 마음 항상 고요하고
境幽事亦幽(경유사역유)
지경이 그윽하니 일 또한 그윽하네
林木寒風灑(임목한풍쇄)
숲의 나무에 찬 바람이 부니
蕭瑟葉吟秋(소슬엽음추)
으스스하고 쓸쓸하게 잎들이 가을을 읊네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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