炯庵 李德懋 (형암 이덕무). 曉 望 (효 망)
새벽 풍경을 바라보며
吠犬村村有(폐견촌촌유)
이 마을 저 마을에서 개가 짖어대고
飢鴉樹樹啼(기아수수제)
나무마다 굶주린 까마귀가 울어대네
崚崚寒砭骨(능능한폄골)
지독한 추위가 뼈를 쑤시는데
山月遠天低(산월원천저)
산 위로 보이는 달은 먼 하늘에 나직이 떴네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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