형암 이덕무(1741)

炯庵 李德懋(형암 이덕무). 卽 사 (즉 사)보이는 대로 바로 짓다

산곡 2023. 3. 14. 07:34

炯庵 李德懋(형암 이덕무).   卽 사 (즉 사)

보이는 대로 바로 짓다

 

 

日暮蟬聲急(일모선성급)

날 저물자 매미 우는 소리 급해지고

 

風高雁影斜(풍고안영사)

바람 거세니 기러기 그림자 비스듬하네

 

登高憑遠望(등고빙원망)

높은 곳에 올라 멀리 바라보니

 

歷歷有明沙(력력유명사)

분명하게도 아주 곱고 깨끗한 모래사장이네