炯庵 李德懋(형암 이덕무). 朝 詠 (조 영)아침에 읊다
無事高人住 무사고인주
일 없는 고상한 사람이 머물어
菊籬成小門 국리성소문
국화 울타리에 조그마한 문 내었다
二年江漢夢 이년강한몽
두 해 동안 강 사람의 꿈이 있어
終夜古今言 종야고금언
밤이 새도록 古今을 이야기한다
庭落何來葉 정락하래엽
뜰에 떨어진 잎은 어디서 날아 왔는지
墻明遠處村 장명원처촌
담장넘어 먼 곳의 마을이 환히 보인다
生涯雲水外 생애운수외
구름과 물 밖의 한가한 생애
晴日散鷄豚 청일산계돈
개인 날씨에 닭과 돼지가 흩어진다
'64) 형암 이덕무(1741)' 카테고리의 다른 글
炯庵 李德懋 (형암 이덕무). 閒居卽事(한거즉사) 한가롭게 지내며 보이는 대로 바로 짓다 (4) | 2023.04.03 |
---|---|
炯庵 李德懋 (형암 이덕무). 西雨東晴(서우동청) 서쪽은 비가 내리는데 동쪽은 개다 (0) | 2023.03.27 |
炯庵 李德懋 (형암 이덕무). 曉 望 (효 망)새벽 풍경을 바라보며 (0) | 2023.03.20 |
炯庵 李德懋(형암 이덕무). 卽 사 (즉 사)보이는 대로 바로 짓다 (0) | 2023.03.14 |
炯庵 李德懋 (형암 이덕무). 江 漲 (강 창) 강물이 넘치다 (0) | 2023.03.07 |