無名子 尹 愭(무명자 윤 기). 遣 興 (견 흥)
흥을 돋우어 마음을 달래다
深峽斜陽霽色生(심협사양제색생)
해 질 녘 깊은 골짜기에 날이 맑세 개니
滿村花柳更分明(만촌화류경분명)
마을에 가득한 꽃과 버드나무가 더욱 뚜렸나네
靑山注目無人語(청산주목무인어)
푸른 산을 주의 깊게 살피는데 이야기할 사람이 없어
倚遍虛堂四五楹(의편허당사오영)
텅 빈 집의 네댓 기둥을 두루 기대고 있구나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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