무명자 윤기(1741)

炯庵 李德懋 (형암 이덕무). 偶 題 2(우 제 2) 우연히 쓰다

산곡 2024. 4. 21. 07:52

炯庵 李德懋 (형암 이덕무).    偶 題 2(우 제 2)  우연히 쓰다

 

昻腹飄髥觸熱忙(앙복표염촉열망)

달리는 말 위에서 나부끼는 구렛나룻으로 더위를

무릅쓰고 바쁘니

 

好鞍好馬孰禁當(호안호마숙금당)

좋은 안장과 좋은 말을 누가 이겨 낼까

 

一承宰相寒喧語(일승재상한훤어)

재상이 안부를 묻는 한마디 말만 들어도

 

到處誇張大寵光(도처과장대총광)

이르는 곳마다 큰 영광 이라고 자랑하는 구나