白沙 李恒福(백사 이항복). 宿寧館記夢[숙녕관기몽]
숙녕관에서의 꿈을 적다.
溽暑中人難著睡[욕서중인난저수] :
장마철 무더위 속 사람들 잠 이루기 어려운데
官居草草小於蝸[관거초초소어와] :
거처하는 관청은 초라하니 작은 달팽이 갖구나.
無端一夜滄洲夢[무단일야창주몽] :
무단히 하룻 밤 큰 바다 물가의 꿈을 꾸는데
蘆葦如霜月滿沙[노위여상월만사] :
갈대는 서리 같고 물가엔 달빛만 가득하네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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