白沙 李恒福(백사 이항복). 江閣觀雨(강각관우)
강가 누각에서 내리는 비를 보다
雲間日脚漏靑蕪(운간일각루청무) :
구름 사이로 햇발이 새어나와 순무를 비추고
雲外靈珠一點孤(운외령주일점고) :
구름 밖에 영주봉이 한 점 가물거린다.
風自遠峯來有響(풍자원봉래유향) :
먼 봉우리에서 바람소리 들려오고
朦朦吹雨過平湖(몽몽취우과평호) :
흠뻑 비를 날리며 평평한 호수를 지나간다
'43) 백사 이항복(1556)' 카테고리의 다른 글
白沙 李恒福(백사 이항복). 雪後(설후) 눈 온 뒤에 짓다 (2) | 2023.04.22 |
---|---|
白沙 李恒福(백사 이항복). 宿寧館記夢[숙녕관기몽] 숙녕관에서의 꿈을 적다. (0) | 2023.04.15 |
白沙 李恒福(백사 이항복). 棄婦(기부) 버림받은 부인 (0) | 2023.04.01 |
白沙 李恒福(백사 이항복). 病後曉起(병후효기) 병난 후 새벽에 일어나 (0) | 2023.03.19 |
白沙 李恒福(백사 이항복). 寄申敬叔(기신경숙) 신경숙에게 (0) | 2023.03.12 |