白沙 李恒福(백사 이항복). 病後曉起(병후효기)
병난 후 새벽에 일어나
蘺落蕭蕭一犬鳴(리락소소일견명) :
이락은 쓸쓸하고 개 짖는 소리 들려오고
天河寥闊曙霜淸(천하요활서상청) :
은하수 아득하고 새벽녘 서리는 맑아라.
貧家晝短夜多事(빈가주단야다사) :
가난한 집은 낮 시간도 짧고 밤에도 할 일 많고
曉井月明聞語聲(효정월명문어성) :
새벽녘 우물에 달은 밝아 사람의 말소리 들려온다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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