白沙 李恒福(백사 이항복). 偶 吟 (우 음) 언뜻 떠올라 읊다
月過寒塘影(월과한당영)
달 지나가니 찬 못에 그림자 생기고
雲移小樹痕(운이소수흔)
구름 옮겨 가니 작은 나무에 흔적이 남네
先天本無象(선천본무상)
태어나면서부터 몸에 지니고 있는 것은 본디 형체가 없는 것 이라
欲語已忘言(욕어이망언)
말을 하려다가 이미 말을 잊었네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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