白雲居士 李奎報(백운거사 이규보). 七月三日作(칠월삼일작)
칠월 삼일에 짓다
雨久却愁天腐爛(우구각수천부란) :
비가 오래 오니 하늘이 썩나 근심되고
風狂猶恐嶽飛騰(풍광유공악비등) :
바람이 거세니 산이 날아오늘까 두려워라.
深泥沒脛街成海(심니몰경가성해) :
깊은 흙탕에 발 빠지니 거리는 온통 바다
尙有敲門一箇僧(상유고문일개승) :
그래도 스님 한 분이 문 두드리며 찾는다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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