백운거사 이규보(1168)

白雲居士 李奎報(백운거사 이규보). 宿沙平津(숙사평진) 사평진에 묵으며

산곡 2023. 9. 28. 21:26

白雲居士 李奎報(백운거사 이규보).   宿沙平津(숙사평진)

사평진에 묵으며

 

 

遊女冶客多效妓(유녀야객다효기) :

노는 계집 몸치장 거의 기생인 듯

 

居民祝髮半爲僧(거민축발반위승) :

거주민들 머리 깎으니 반은 중이로구나.

 

江喧如識潮聲漲(강훤여식조성창) :

강이 소란해지니 조수 소린줄 알겠고

 

地熱那堪瘴氣蒸(지열나감장기증) :

땅이 더우니 질병 일으키는 독기를 어찌 견디랴.