백운거사 이규보(1168)

白雲居士 李奎報(백운거사 이규보). 山中春雨(산중춘우) 산속에 봄날의 비

산곡 2023. 10. 10. 10:42

白雲居士 李奎報(백운거사 이규보).   山中春雨(산중춘우)

산속에 봄날의 비

 

 

雨聲偏與睡相宜(우성편여수상의) :

빗소리가 유독 낮잠 자기에 좋아

 

一榻蕭蕭日暮時(일탑소소일모시) :

걸상에 앉으니 쓸쓸한데 해는 지는구나.

 

無限人間有年喜(무한인간유년희) :

사람들은 모두 풍년을 기뻐하믄데

 

山僧獨詑菜苗滋(산승독이채묘자) :

산속의 스님은 채소 모종 자라겠다고 자랑하신다.