백운거사 이규보(1168)

白雲居士 李奎報(백운거사 이규보). 井中月(정중월)

산곡 2023. 1. 14. 08:50

白雲居士 李奎報(백운거사 이규보).    井中月(정중월)

우물속에 달을 읊는다

 

 

山僧貪月色(산승탐월색)

산승이 달빛을 탐내어

 

竝汲一甁中(병급일병중)

한바가지 물에 달까지 담았네

 

到寺方應覺(도사방응각)

절에 이르러야 깨달았네

 

甁傾月亦空(병경월역공)

이네 바가지가 기울면 달또한 없어짐을