백운거사 이규보(1168)

白雲居士 李奎報(백운거사 이규보). 妬花風(투화풍).

산곡 2023. 1. 27. 07:57

白雲居士 李奎報(백운거사 이규보).    妬花風(투화풍).

피는 것 지는 것 모두가 자연이거늘

 

 

花開雖可賞(화개수가상)

꽃 피는 것도 볼만하여 좋지만

 

花落亦何嗟(화락역하차)

꽃 지는 것 또한 슬퍼할 게 뭐 있으랴.

 

開落揔自然(개락양자연)

피는 것 지는 것 모두가 자연이거늘

 

有實必代華(유실필대화)

꽃이 져야 열매를 맺는 것이라.