益齋 李齊賢(익재 이제현). 和李明叔雲錦樓四詠 3
(화리명숙운금루사영 3) 荷洲香月(하주향월)
魚兒岀沒弄微瀾(어아岀몰롱미란) :
물고기 새끼 몰려나와 잔물결을 희롱하고
閑擲纖鉤柳影閒(한척섬구류영한) :
한가로이 가는 낚시 버들 그림자 사이에 던진다.
日暮欲歸衣半濕(일모욕귀의반습) :
저물어 돌아가려니 옷이 반쯤 젖었고
綠煙和雨暗前山(록연화우암전산) :
푸른 연기 비와 섞여 앞산을 어둡게 하는구나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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