石洲 權 韠(석주 권필). 高陽途中見白骨感而作(고양도중견백골감이작)
고양으로 가는 도중에 썩고 남은 뼈를 보고 느낌이 있어
攓逢指枯骨(건봉지고골)
길 가다 살이 썩어 없어지고 남을 뼈를 만나 가리키면서
問君何代人(문군하대인)
어느 시대 사람인지 그대에게 묻네
微禽尙有墓(미금상유묘)
작고 변변치 않은 새도 오히려 무덤이 있는데
爲爾一沾巾(위이일첨건)
그대 위해 잠시 눈물로 수건을 적시네
'47) 석주 권 필(1569)' 카테고리의 다른 글
石洲 權 韠(석주 권필). 卽 事 (즉 사) 보이는 대로 바로 짓다 (0) | 2023.05.22 |
---|---|
石洲 權 韠(석주 권필). 記 夢 (기 몽) 꿈을 적다 (0) | 2023.05.14 |
石洲 權 韠(석주 권필). 有懷李實之(유회이실지) 실지 이춘영을 생각하며 (0) | 2023.04.30 |
石洲 權 韠(석주 권필). 昨 夜 (작 야) 어젯밤 (0) | 2023.04.23 |
石洲 權 韠(석주 권필). 酒席贈梁子漸(주석증량자점) 술자리에서 자점 양 경우 에게 주다 (0) | 2023.04.16 |