石洲 權 韠(석주 권필). 卽 事 (즉 사) 보이는 대로 바로 짓다
秋陰散盡月華淸(추음산진월화청)
가을 하늘에 끼었던 구름 다 흩어지니 달빛이 맑아
一夜天公似有情(일야천공사유정)
하룻밤 조물주도 정이 있는 듯 하더니
何處片雲來作孽(하처편운래작얼)
어디에선가 조각구름이 와서 훼방을 놓아
便敎蟾兎不分明(편교섬토불분명)
곧 달빛을 흐릿하게 만들어 버렸네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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