石洲 權 韠(석주 권필). 記 夢 (기 몽) 꿈을 적다
輕陰漠漠雨廉纖(경음막막우렴섬)
엷게 낀 구름 아득하고 가는 비는 솔솔 내리는데
樓外山光翠滿簾(누외산광취만렴)
누대 저 멀리 푸른 산빛이 발에 가득 비쳐 드네
好是家家春酒重(호시가가춘주중)
집집마다 청명주 맛이 기막히니 좋기만 하네
杏花無數撲靑帘(행화무수박청렴)
헤아릴 수 없는 살구꽃이 주막집 푸른 깃발에 떨어지네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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