石洲 權 韠(석주 권필). 旅食鱸膾(여식로회)
객지에서 농어회를 먹으며
長網擁出碧波間(장망옹출벽파간)
긴 벼리를 푸른 물결 사이에서 들어 올리니
白雪堆盤解破顔(백설퇴반해파안)
하얀 눈 같은 회가 소반에 쌓여 활짝 웃네
巨口細鱗風味好(거구세린풍미호)
입은 크고 비늘은 잘아서 고상한 맛이 좋으니
此行非但爲名山(차행비단위명산)
이번 걸음은 이름난 산 돌아다니며 구경만 하려는 것은 아니네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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