石洲 權 韠(석주 권필). 秋日題宋子淸蓮亭(추일제송자청련정)
가을날 자청 송준 의 연못가 정자에 쓰다
小塘秋色在枯荷(소당추색재고하)
작은 연못의 가을빛은 시든 연꽃에 있어
折藕寒香浸碧波(절우한향침벽파)
연뿌리 꺾으니 찬 향기가 푸른 물결에 스며드네
好是酒醒欹枕處(호시주성의침처)
좋구나 술 깨어 베개에 기대 누운 곳
一軒료落雨聲多(일헌료락우성다)
쓸쓸한 정자에 빗소리만 요란하네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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