石洲 權 韠(석주 권필). 宿大津院(숙대진원) 대진원에서 묵으며
石投孤館抱鞍眠(석투고관포안면)
저녁나절 외딴 객사에 들어 안장을 안고 자려는데
破屋疎簷仰見天(파옥소첨앙견천)
무너진 집 듬성듬성 남아 있는 처마 사이로 하늘이 보이네
聽得廚人連曉語(청득주인연효어)
부엌에서는 사람들이 새벽까지 얘기하는 소리가 들리는데
艱難各說壬辰年(간난각설임진년)
저마다 임진년에 힘들고 고생스러웠다고 하네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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