石洲 權 韠(석주 권필). 林下十詠 1(임하십영 1) 숲속에서 열가지를 읊다
제1수 早春(조춘):이른봄
早春林木澹孤淸(조춘림목담고청)
이른 봄 숲의 나무들 조용히 고고하고 깨끗한데
無數山禽下上鳴(무수산금하상명)
수많은 산새들이 내려앉았다가는 날아오르며 울어 대네
昨夜無端南澗雨(작야무단남간우)
어젯반에 까닭 없이 남쪽 산골짜기에 비 내렸으니
澗邊多少草芽生(간변다소초아생)
시냇가에 어는 정도로 풀싹이 돋아났네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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