石洲 權 韠(석주 권필). 林下十詠 3(임하십영 3) 숲속에서 열가지를 읊다
悶旱(민한): 가뭄걱정
椿事闌殘雨不來(춘사란잔우불래)
봄이 저물어 가는데 비가 내리지 않으니
野田無水起黃埃(야전무수기황애)
들에 있는 논에는 물이 없어 누런 먼지만 이네
老農淸曉開門出(노농청효개문출)
늙은 농부는 맑은 새벽에 물을 열고 나와서
山下尋泉午未回(산하심천오미회)
산 아래서 샘을 찾느라 낮이 되도록 돌아오지 않네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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