臥陶軒 李仁老(와도헌 이인로). 內庭寫批有感(내정사비유감)
내정에서 사비를 쓰면서
孔雀屛深燭影微(공작병심촉영미) :
공작 병풍 깊숙한 곳에 촛불 그림자 희미하고
鴛鴦睡美豈分飛(원앙수미기분비) :
원앙 잠든 모습 행복한데 어찌 나누어 날겠는가
自憐憔悴靑樓女(자련초췌청루녀) :
스스로 불쌍하구나, 초췌한 청루의 처녀가
長爲他人作嫁衣(장위타인작가의) :
늘 남을 위해 시집갈 옷만 지어 주는 처지임을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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