芝峯 李睟光(지봉 이수광). 平沙落雁(평사낙안)
모래펄에 날아와 앉는 기러기
蘆白沙如雪(노백사여설)
눈같이 펼쳐진 모래펄에 흰 갈대 나부끼는데
聯翩下夕暉(연편하석휘)
잇따라 너풀거리며 저녁 햇빛 속에 날아와 앉네
休言能避弋(휴언능피익)
주살을 피할수 있다고 말하지 마라
平地有危機(평지유위기)
평평한 땅에도 위험한 고비가 있단다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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