지봉 이수광(1563)

芝峯 李睟光(지봉 이수광). 山市晴嵐(산시청람) 푸르스름하고 흐릿한 기운이 감도는 산마을

산곡 2023. 6. 22. 06:52

芝峯 李睟光(지봉 이수광).    山市晴嵐(산시청람)

푸르스름하고 흐릿한 기운이 감도는 산마을

 

 

宿靄籠朝旭(숙애롱조욱)

자욱하게 낀 푸르스름하고 흐릿한 기운이 아침 해를 감싸니

 

巖崖霽色寒(암애제색한)

바위 벼랑이 시리도록 맑게 갰네

 

依俙林際路(의희림제로)

숲가 희미하게 보이는 오솔길

 

恰似畫中看(흡사화중간)

마치 그림 속을 보는 듯 하네