지봉 이수광(1563)

芝峯 李睟光(지봉 이수광). 江天暮雪(강천모설) 멀리 보이는 강위 의 하늘에서 해 질 무렵 내리는 눈

산곡 2023. 5. 14. 08:01

芝峯 李睟光(지봉 이수광).    江天暮雪(강천모설)

멀리 보이는 강위 의 하늘에서 해 질 무렵 내리는 눈

 

 

江風寒醞雪(강풍한온설)

강바람이 차갑게 눈을 빚어 뿌리니

 

江日澹無輝(강일담무휘)

강 위에 뜬 해가 조용히 빛을 잃었네

 

何處人回棹(하처인회도)

어디에서 왕휘지 가 배를 돌렸을까

 

知從訪戴歸(지종방재귀)

대규를 찾아갔다가 돌아오는 길이었겠지