芝峯 李睟光(지봉 이수광). 遠浦歸帆(원포귀범)
멀리 떨어진 포구로 돌아오는 돛단배
野曠風還有(야광풍환유)
들이 텅 비고 아득히 넓으니 도리어 바람 부는데
江空雨似無(강공우사무)
강에 아무것도 보이지 않으니 비가 내리지 않는 듯 하네
忽驚眠鷺起(홀경면로기)
졸던 해오라기 갑자기 놀라서 일어나니
煙外晩帆孤(연외만범고)
물안개 너머로 저물녘 돌아오는 돗단배 하나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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