芝峯 李睟光(지봉 이수광). 瀟湘夜雨(소상야우)
소상에 내리는 밤비
斑斑竹上血(반반죽상혈)
얼룩얼룩 소상의 대나무에 맺힌 핏자국
當日二妃冤(당일이비원)
그날 강물에 몸을 던진 아황과 여영의 원통함인가
半夜江心雨(반야강심우)
한밤중 강 한복판에 비 내리는데
何曾洗淚痕(하증세누흔)
언제 눈물 자국 씻어 낸 적이 있었던가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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